티스토리 뷰
1. 미군은 알파벳 A와 B,C,D를 알파(A) 브라보(B.), 찰리(C), 델타(D)로 표현한다. 포격 좌표 전달 중 ‘비(b)’를 ‘브이(v)’로 착각해 아군 진영에 포탄을 투하할 위험이 있기 때문인데, 목적을 위해 언어에 추가적인 잉여성을 준 예시다.
2. DNA의 90%는 정크 DNA라 불리는 의미 없는 쓰레기 정보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정크DNA가 쓸모있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된다. 자연이 생명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DNA에 엄청난 잉여성을 둔 것인데, 진화 속에서 다시 이것을 일부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정크 DNA의 정확한 용도에 대해서는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3. 질량이 아주 큰 별은 초신성으로 폭발하며 생애를 마감한다. 이때 무거운 원자가 생성되는데, 지구와 같은 행성을 이루는 재료가 된다. 생명은 지구의 지표면에 존재하던 원자들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인간과 지구상 생명체는 일종의 '별의 후예'다.
4. 태양은 46억 년 전 탄생했다. 다량의 수소 원자가 중력으로 뭉쳐서 점점 커지면 중심부는 엄청난 압력과 1500만도의 온도를 보유하게 된다. 수소 2개가 하나가 되면 헬륨이라는 새로운 원자로 변환되며, 결합 과정에서 막대한 에너지가 쏟아져 나온다. 밤하늘에 빛을 내는 항성들이 발산하는 광채는 이런 과정을 통해 나온다.
5. 보이저1호는 인간이 보낸 탐사선 중 우주 가장 멀리까지 도달했다. 35년간 비행해 2012년에 태양계를 벗어났다. 태양과 비슷한 환경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알파 센타우리 센터에 도착하려면 이대로 10만년을 비행해야한다.
6. 영화 '터미네이터'가 그리는 암울한 미래는 과학의 발전이 문제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과학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지 못할 때 치러야 하는 대가다. 과학기술이 비관적 미래를 가져올까 두려워한다면 과학기술을 파괴하고 멀리하는 것이 아니라,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제대로 과학기술을 배워야한다.
7. 미분微分은 잘게 나눈다는 말이다. 실제 미분이 다루는 시간 간격은 무한히 작은 크기, 즉 크기가 0에 수렴지만 0은 아닌 미세한 간극이다. 미분이란 인간이 우주의 시간을 기술하는 틀이자 언어다. 4대 비극과 셰익스피어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영어를 알아야 한다. 우주를 제대로 이해하고 싶다면 미분이란 언어를 알아야 한다.
8. 태양은 자연에서 볼 수 있는 핵융합이다. 태양의 에너지원이 수소 핵융합이기 때문이다. 지구에서 핵융합발전읗 하겠다는 말은 결국 인공적으로나마 태양을 만들겠다는 뜻이다.
9. 인공위성이 지구 궤도에 머물러있는 원리는 낙하의 가속운동에서 생기는 관성력과 중력의 크기가 정확이 일치하면서 방향은 반대인 작용이다. 관성력과 중력이 비겨서 힘이 없는 것처럼 되는 것으로, 이렇게 되면 인공위성 내부는 무중력이된다.
10. 지구는 태양 주위를 시속 1만 7000킬로미터라는 어마어마한 속도로 움직인다. 소리보다 빠르지만 정작 지구에서 거주하고 있는 우리 인간은 지구의 속도를 느끼지 못한다. 시속 100킬로미터 자동차에서도 편안히 잠을자고 스마트폰을 하는 것처럼.
